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비진리적, 비복음적 요소의 철저한 배격과 결사반대의 목소릴 천명했다.
예장통합 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비진리적, 비복음적 요소의 철저한 배격과 결사반대의 목소릴 천명했다.

먹구름이 잔뜩 낀 우리 교회가 온전히 치유되기를 바라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08회 총회장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 김의식 총회장의 2024년은 종교다원주의를 비롯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동성애, 사학법과 학생인권조례 등을 막아내기 위한 최전방 방파제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다.

최근 모처에서 기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2024년 비전을 허심탄회하게 밝힌 김 총회장은 비진리적, 비복음적인 요소를 제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집요하게 한국교회를 위협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사학법, 학생인권조례, 종교다원주의, 동성애에 결사반대의 목소릴 높이고, 복음만이 진리임을 외치고 있다.

특히 동성애와 관련 오늘 우리 사회에 급속도로 퍼져가는 것이 동성애다. 의학적으로 규명된 것은 없지만, 치유가 가능한 성정체성 장애라면서, “그들을 증오하지 않고 그들을 포용하고 치유해야할 대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김 총회장은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한국교회의 모습에 대해서도 탄식하고, 화합과 일치로 하나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이는 최근 예장합동과 통합총회의 연합사업만 봐도 쉽게 가늠할 수 있다. 실제 두 교단은 100회 총회 대 처음으로 연합 임원회를 가졌고, 103회 때에는 제주도에서 연합수련회를 갖기도 했다. 이번에도 합동과 통합 교류에 의해서 총신대에 초청 받아 가서, 연합 임원회를 가졌다.

이에 김 총회장은 코로나1920-30% 교회가 줄었다. 합동이나 통합이나 교단으로 선을 긋고 경계할 이유가 없다, “앞으로 3년 정도가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날 수 있느냐 없느냐 장래를 결정하는 중대한 시기라고 일침했다.

연합기관 통합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 김의식 총회장.
연합기관 통합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는 김의식 총회장.

같은 맥락에서 한국교회 연합기관 통합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 총회장은 한교총을 중심으로 한기총까지도 통합하기 위한 물밑작업을 긴밀하게 추진 중으로 안다. 부활주일 전에 좋은 소식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명실공이 한국교회가 하나 된 모습으로 우리 사회, 교계에 나서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똘똘 뭉쳐서 모든 것을 일임해서 타이틀은 한기총으로 하고, 모든 시스템은 한교총 현재 시스템으로 나간다는 것이 구두로 확인된 내용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교회가 연합하고, 하나 되어서 복음 선교하는 일, 사회를 향해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 우리 동족을 구원하는 일, 세계 열방에 복음에 빚진 자로서 역할을 다해야 한다, “복음 선교를 위해서 한국교회가 하나로 뭉쳐서 나가야 한다고 단언했다.

비록 개인적인 입장이기는 하지만 김 총회장은 WCC에 대한 포지션도 간단히 내비쳤다.

김 총회장은 우리에게 복음을 전했던 미국장로교마저도 동성애를 인정하고 안수를 준다. 어떻게 동조할 수 있는가라며, “다만 WCC가 동성애나, 종교다원주의를 지지하는 결의를 한 적은 없다. 교회연합의 정신으로 NCCK, WCC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지만, 내부적으로 비진리적, 비복음적으로 가면 배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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