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도 함께 살아야할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이재희 목사.
다문화가정도 함께 살아야할 이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이재희 목사.

오늘 우리는 글로벌시대, 세계민족과 함께 살지 않으면, 안 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수백만 명의 외국인이 들어와 우리와 함께 살고 있다. 이들 중에 일자리를 찾아 온 이주민들도 있지만, 낯선 한국 땅을 찾아 가정을 이룬 이주민도 상당수이다. 이들은 한국인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고, 가정을 이루었다. 이들도 대한민국의 국민이며, 생명을 실어 나르는 생명의 담지자이다

다문화가정 부부초청 위로회 및 세미나를 주관한 대한민국이주민희망봉사단 단장 이재희 목사는 대한민국의 남자를 만나 기정을 이룬 외국인 여성들도 대한민국 국민인 동시에 생명의 담지자임을 분명히 하고, “다문화 가정의 부부 역시 생명의 담지자로서, 하나님의 창조적 선물인 생명은 생명에 응답하고, 생명을 낳고, 죽음을 거부 한다는 진리에 충실하며, 대한민국의 어머니·아버지로 살아가고 있다고 다문화가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단장은 또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다문화가정의 부부는 꿈과 희망을 찾아 대한민국에 정착한 우리의 이웃이다. 이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일하는 것은 재정이 남아서가 아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에, 한 영혼을 살리는 일이라고 생각했기에 발 벗고 나섰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는 갈릴리 바닷가에서 소경, 문둥병자. 이민자 등 인간들로부터 버림받은 사람들에게 하나님나라를 선포하고 이들과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였다고 하나님의 참사랑에 대해 설명했다.

이 단장은 이스라엘 민족은 다문화의 공동체이다.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던 민족이 어우러져 위대한 민족이 됐다. 특히 하나님은 이들의 아우성 소리를 듣고, 애급의 바로 밑에서 해방시켜 주셨다면서, “예수님은 보잘 것 없는 버림받은 자 통해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다. 따라서 인간 모두는 하나님의 은총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민자나, 잘난 자나, 모두가 하나님의 은총 속에 있다. 때문에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이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또한 다문화가정의 부모들은 이 시대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하나가 되었다. 따라서 부부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함께 할 때 긍정적인 다문화시대의 미래를 열수 있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수 있다면서, “살다가 보면 문화의 차이와 이질적인 생활환경에서 오는 불편함이 하나둘이 아니겠지만,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등의 오늘과 같은 프로그램(위로회 및 세미나, 친정부모 초청행사 등)을 통해 위로를 받고, 고단한 삶속에서도 큰 힘이 되기를 소망해 본다고 다문화가정이 오늘 이 시대에 미래의 희망임을 역설했다.

한편 이 단장은 이번 제주도 다문화가족 초청 세미나 및 위로행사는 국경과 인종을 넘어 모두에게 하늘의 평화(샬롬)가 임하는 자리였다. 언어와 종교, 문화의 차이는 있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미래로 나가는 자리였다면서, “다문화가정 초청 세미나 및 위로회, 그리고 친정부모 및 가족 모시기 행사가 정착돼, 오늘 이 시대가 혼자 사는 사회가 아니라, 이웃민족과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시대이다. 이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 희망찬 미래, 하나님의 세상을 열어갔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세기총의 다문화가정 프로그램 정착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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