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임석웅 총회장.
기성 임석웅 총회장.

교단의 모든 역량을 영혼 구원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힘쓰고,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해 실제적인 방안들을 제시하고 보급하겠다.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교단과 총회본부가 되도록 시스템 개선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기독대한성결교회 제117차 신임 총회장 임석웅 목사는 모든 성결가족이 진정한 우리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임 총회장은 먼저 지난 3년 동안, COVID-19 팬데믹으로 교회를 떠난 많은 사람이 아직 교회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COVID-19에 빼앗겼던 지난 3년의 세월과 영혼들을 이제 다시 찾아야 한다.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혼 구원이 성결교단과 지교회의 존재 목적이다. 모든 성결교회와 교단은 유람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긴박하게 돌아가는 구조선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런 마음으로 제117년차 교단 표어를 한 성도, 한 영혼 주께로!’라고 정했다. 교단 설립 120주년이 되는 2027년까지, 해마다 성결교회의 모든 성도가 한 사람을 주께로 전도해 오자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임 총회장은 또 모든 성결가족이 우리 공동체가 되어 한 성도가 한 영혼을 주께로 인도해, 성결교회 교인이 한 해에 30%씩 늘어난다면 교단 설립 120주년이 되는 2027년에는 명실상부한 80만 성도의 교단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성장을 이룬다면, 총회비 부과 방식 변경으로 세례교인이 줄어 교단의 위상이 약화하는 것에 대한 염려도 해소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복음의 전함이라는 단체와 MOU를 맺고, 거기에 있는 전도에 관한 모든 자료를 성결교회들이 마음껏 공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다음 세대의 부흥은 성결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확신하는 임 총회장은 다음 세대 부흥을 위한 실제적 방안도 내놓았다.

임 총회장은 우선 교회 규모와 상관없이 이미 교회학교 부흥에 검증이 된 프로그램인 학년데이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 지교회의 교회학교에서 형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자료를 수정이 가능한 파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별로 청소년부를 위해 성령집회를 개최하겠다는 각오다. 임 총회장은 죄악이 가득하고 잘못된 문화가 판치는 이 세상으로 나가기 전, 다음 세대의 가슴에 복음과 말씀, 성령과 비전으로 채워서 보내야 한다면서, “이 일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 복음과 성령세례를 경험할 수 있는 청소년 집회를 전국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은 총회와 지방회 청소년부가 적극 협조해 주어야 가능한 일이라며, “특별히 이런 성령 집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이 하나님의 종으로 헌신하길 기대해 본다. 이 일은 우리 교단 신학교인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 모집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일들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사역자들을 세우는 일에 헌신하고, 다음 세대 전도 매뉴얼을 제작해 세미나를 개최하며, 지역별 청소년 전도 전문 사역자를 양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임 총회장은 시대 변화에 민감하게 대처하는 총회장으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에 지금 전 세계 각 정부와 모든 기업, 공동체들이 ‘ESG경영’(Environment 환경, Society 사회공헌, Governance 윤리경영)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이 세 가지의 키워드는 성경적 가치에 부합하기도 한다. 이제 교단은 이런 시대적 흐름에 민감하게 대처하고, 더 나아가 사회가 지향할 바를 선도적으로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환경 보호는 교회가 앞장서야 하는 일이다. 이를 위해 교단 주소록과 회의록 등, 교단의 행정과 문서들을 탄소중립 시대에 맞게 종이 문서 대신 전자파일을 사용하는 등, 바꿀 수 있는 것은 과감히 바꾸어 가겠다, “여전히 책자로 된 주소록이나 회의록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개인적으로 신청해 주시면 책자로 제공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임 총회장은 총회 임원 선거제도 개선 중복된 위원회와 부서 및 조직 정비 상충한 헌법 조항 및 유권해석 정리 지방교회 부교역자 수급의 건 총회본부 조직 정비 기타 시급한 현안 등 시대 흐름에 적극 대응하고, 더 나아가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교단이 되는 첫걸음을 놓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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