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조준 목사가 목회 나눔 특강을 펼치고 있다.

이 시대 최고의 설교자인 박조준 목사(세계지도력개발원 원장, 웨이크 설립자)의 2020년 하반기 목회 나눔 특강 두 번째 강의가 22일 분당 세계지도력개발원에서 열렸다.

목회자 재교육을 위한 목회 나눔 특강은 박조준 목사가 1995년 4월 설립한 국제독립교회연합회와 협력해 진행된다. 당초 봄과 가을 두 차례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봄 학기는 열리지 못했다. 이번 하반기 목회 나눔은 오는 12월까지(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계속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강의에도 10여명의 목회자만 순번제로 모였고, 대신 실시간 영상으로 전송해 박조준 목사의 말씀을 사모하는 회원들의 갈증을 달랬다.

▲ 김호연 목사(좌)와 박조준 목사(우).

실제로 이번 강의에 참석한 김호연 목사(서울목양교회)는 “박조준 목사님께서 27세에 목회를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겪은 바로는 지금이 목회하기 제일 힘든 시기라고 하셨다”면서, “하지만 어떠한 상황에서도 복음을 전하라 했으니 소임을 다하는 목회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말씀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또 “어려움은 갑자기 또 언제나 닥치는 것이니 여상히 생각할 일이기에 환란을 통해 연단되어 정금같이 나와 행복한 목회, 성령으로 하는 목회로 교회다운 교회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일 자신을 깨워 시험에 들지 않도록 주의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는 목회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과 하나님의 일꾼 훈련소인 교회가 상식에 맞는 교인을 양육하고, 상식에 맞는 교회운영을 하며, 돈과 권력을 추구하는 교인과 목회자가 되지 아니하고, 교인을 성숙하게 해 내 백성을 깨우쳐야 한다는 박 목사님의 열정적인 강의를 들으며 목회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박조준 목사의 목회 나눔 특강은 많은 후배 목회자들이 결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4만여명의 목회자가 이 과정을 마친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이다.

▲ 박조준 목사가 장보연 목사에게 친필 사인된 저서를 선물하는 사진.

한편 지난 21일에는 후배 목회자와 박조준 목사의 아주 특별한 만남도 있었다. 바로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제14기로 목사안수를 받은 장보연 목사(개신대학원대학교 교수)가 평소에 존경해 마지않던 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설립자 박조준 목사를 찾은 것.

장 목사는 이 자리에서 박 목사가 영락교회 담임목사 시절에 남편과 함께 참석했던 수요예배에서 모습을 회상했다. 특히 장 목사는 당시 군사정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서슬 퍼런 권력에 대해 성경에 근거해 추상같은 설교로 잘못을 통렬히 꾸짖었던 박 목사의 생생한 모습을 증거 했다. 이에 박 목사는 자신의 저서인 『목회 나눔』과 설교집 『하나님의 지상명령』 두 권을 친필 사인을 해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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