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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목사] 이방인들이 믿은 하나님

기사승인 2020.09.23  1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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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9:14-16)

   
▲ 이현 목사.

이스라엘이 아직도 애굽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애굽 왕이 완악하여서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나가도록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하나님은 애굽 왕에게 이스라엘이 믿는 여호와 하나님은 애굽에 있는 신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 주시게 되었는데 무려 열 번에 걸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그 중에 일곱 번째 재앙이 우박이 내리는 재앙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왜 애굽에 우박과 같은 재앙을 내릴 수밖에 없으셨는지를 밝히시는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누가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당신의 말을 듣지 않는 사람들을 혼내 주는 재미로 사시는 신이라고 생각할는지 모릅니다. 누가 보면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일삼는 분으로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신이 사람을 아주 못살게 구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연적인 현상이 겹쳐서 발생한 사건으로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러한 재앙들을 애굽에 내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온 천하에 나와 같은 신이 없음을 알게’ 하시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정말로 하나님이 무책임한 신이고, 멸망시키고, 파괴하고, 못살게 굴고, 무차별적으로 공격을 하는 신이라면 ‘하나님께서 손을 펴서 돌림병으로 쳐서’ 애굽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너를 세웠음은 나의 능력을 네게 보이고 내 이름이 온 천하에 전파되게 하려’는 계획이 있으셨기 때문에 이 정도의 재앙을 애굽에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박 재앙이 내렸을 때 상황에 대하여 31절, 32절은 “그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그러나 밀과 쌀보리는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말씀하므로 애굽 백성들이 당할 고통을 줄이시면서 우박 재앙을 내리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상황에서도 놀라운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모세가 애굽 왕을 찾아가서 우박 재앙이 있을 것이라고 말을 했을 때 애굽 신하들의 반응입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애굽 왕에게 우박 재앙에 대한 경고를 하시면서 19절에 보면 다음과 같은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이제 사람을 보내어 네 가축과 네 들에 있는 것을 다 모으라 사람이나 짐승이나 무릇 들에 있어서 집에 돌아오지 않는 것들에게는 우박이 그 위에 내리리니 그것들이 죽으리라.” 그런데 지금까지 여섯 번의 재앙이 있는 동안 모세가 애굽 왕 앞에 나타나 이번에는 어떤 재앙이 있을 것이라고 하면 틀림없이 그대로 된 것을 알게 된 신하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애굽 왕의 신하 중에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모세가 전한 말을 그대로 믿고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여서’ 피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일부이기는 하지만 애굽 나라의 신하들 중에서도 이스라엘이 믿는 하나님은 살아계신 신이시며 지금까지 자신들이 믿어왔던 신이 자신들을 재앙으로부터 절대로 구원해 주지 못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한 말은 틀림없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하여 두려운 마음에 급히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인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도 못했고 믿지도 않았지만 적어도 하나님이 하신 말씀은 틀림없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래서 애굽의 신하들은 살아있는 신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사람 몸을 입고 오셨을 때도 메시야를 기다리던 유대인들보다 이방인들이 오히려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마태복음 15장 21절에 보면 예수님이 이방 땅인 두로와 시돈 지방에 들어가시게 되었을 때 가나안 여자가 예수님을 알아보고 소리를 지릅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한 말씀도 하지 않으십니다. 여인은 계속해서 예수님께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26절입니다.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그 때 당시 유대인들은 이방인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방 사람들을 개같이 취급했습니다. 아주 잘못된 것이지만 예수님은 가나안 여인에게 이러한 말을 일부러 사용하셨습니다. 그런데 가나안 여인이 예수님께 뜻밖의 반응을 보였는데 그것은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는 것입니다. 무슨 뜻입니까? 예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일을 하시다가 보면 부스러기 같은 보잘 것 없는 일만으로도 자신의 딸의 병을 고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을 한 것입니다. 그러자 28절에서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그러면 예수님이 많은 일을 행하신 고을들은 어떠했을까요? 마태복음 11장 20절부터 보면 예수님은 그들이 회개하지 않으므로 책망하셨습니다. 23절, 24절에서는 심지어 가버나움이라는 곳과 소돔을 비교하시면서 심판 날에 소돔 땅 보다 가버나움이 견디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어떨까요? 구약시대처럼 계속해서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하나님의 백성들 보다 오히려 이방 사람들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두려워했듯이, 지금도 신자들보다 불신자들이 오히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예수님 시대에 예수님이 하신 일을 친히 목격한 사람들이 회개하지 않고 있었던 것과 같이, 지금 이 시대에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오히려 회개하지 않고 있을는지도 모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듣고 보고 알고 있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믿으므로 더 큰 복을 받고 살아야 하겠습니다.

청주 선교중앙교회

 

이현 목사 webmaster@cknews.co.kr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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