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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문현미 교수 9번째 시집 <사랑이 돌아오는 시간> 출간

기사승인 2020.06.22  09: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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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은 영혼으로 자연과 교감, 민족의 과거와 미래 속에서 희망을 노래

   
▲ 시인 문현미 교수의 9번째 시집 <사랑이 돌아오는 시간>.

“붉게 타올라/붉게 타올라//나무에서 나무로 번지는/꽃, 꽃불의 순길//저 뜨거운/온 몸으로 무현금을 켜는//눈부신 파란만장의/소리없는//절창-” -시인 문현미 가을산-

시인은 노래한다. “저 뜨거운/온 몸으로 무현금을 켜는//눈부신 파란만장의 소리없는//철창”시인은 시가 있어서 지구별이 더 반짝인다고 말한다. 또 시가 있어서 별처럼 반짝인다고 덧붙였다. 시인 문현미 교수는 9번째 시집 <사랑이 돌아오는 시간>(도서출판 서정시학)을 내 놓았다.

시인의 시구 한 구절 한 구절을 읽어 내려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맑은 영혼으로 만물을 보고, 그것을 시로 표현했다. 그래서 시인의 시는 꾸임 없이 맑고, 순수하며, 정직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래서 시인 문현미 교수의 시를 대할 때마다 마음이 두근거리고, 시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늘 갖는다. 시인은 “시집을 펼치는 당신에게 좋은 일이 싹트기를 바라며…”를 덧붙이며, 시인의 시가 너와 그의 마음에 전달되기를 소망했다.

신달자 시인은 “문현미 시인의 시는 가슴에서 나와 가슴으로 들어간다. 시를 자연으로 표현하는데 그 중심에 시인의 삶이 우뚝 서 있다. 하늘을 바라보는데 이름을 내리고 아픔을 내리고 폭포이야기를 하는데 인간의 이야기가 꿈틀거린다. <가을산>에는 고요한 내면에 절창이 퍼진다”고 맑은 영혼으로 만들어 낸 시인의 시를 평가했다.

시인의 시는 역사의식과 현실인식의 조화를 이루었다. 어둠의 시대에 생명을 바친 애국열사에 대한 추모와 인간애의 글은 오늘을 살아가는 후대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도 남는다. 또한 문 시인은 사랑의 빛과 온기로 시를 썼다. 인간의 마음이 그대로 묻어난다. 그래서 시인 신달자는 시인의 9번째 시집 <사랑이 돌아오는 시간>은 시적 안정감과 발전의 소중한 분기점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감했다. 그 예감이 맞았다고 축하했다.

문학평론가 이승원 교수도 “시인의 9번째 시집 <사랑이 돌아오는 시간>은 20년 넘는 시작 경력의 흐름 위에 언어로 쌓아올린 또 하나의 성과물이다”고 평가했다. 이 교수의 말대로 시인의 9번째 시집 <사랑이 돌아오는 시간>은 문현미 교수의 시작 20년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이다.

시인의 9번째 시집 <사랑이 돌아오는 시간>은 5부로 구성됐다. 1부는 △폭포 △눈물 △바람의 현상학 △간이역 너머 △사랑이 돌아오는 시간 △호미 허리 등 12편, 2부는 △대숲 △겨우 △불별로 두근거린다 △봄의 길목 △산행 그대를 필사하다 등 12편, 3부는 △하심 △가난의 이름은 △춘몽 △잉걸불 △아름다운 기적 등 14편, 4부는 △늦은 조분을 오다 △나무가 말을 걸어 올 때 등 14편, 5부는 △세월 △비로소 △연두 속으로 △12편이 실렸다.

   
▲ “시는 가슴에서 나와 가슴으로 들어간다”고 말하는 시인 문현미 교수.

시인의 마음속에는 늘 민족의식이 꿈틀됐다. 시인은 서대문형무소를 찾아 과거와 미래를 교감하며, 일본식민지 36년 속에서 고난당한 민족의 역사를 미래의 ‘한 뼘의 희망’으로 노래했다.

“빛이 없어도 뜨거운 심장 속에 도는/붉고 싱싱한 피의 힘으로//백두대간 능선을 내달리는/찬란한 용기와/아무리 짓밟아도 튀어 오르는/맥박의 끈기로/목울대 들썩이는 시대를 건너온 것이다//-(중략)-//누가 막을 수 있나/누가 있어 멈추게 할 수 있나//어둠을 깨치고 새벽처럼 찾아올 그날을/우리 모두 신명의 춤사위로 맞이할 그날”

한편 문현미 교수는 백석대학교에서 백석문화예술관장을 맡고 있으며, 그간 박인환문학상, 시와시학작품상, 한국크리스천문학상, 난설헌시문학상, 한유성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출간 시집으로는 <가산리 희망발전소로 오세요>, <아버지의 만물상 트럭>, <그날이 멀지 않다>, <깊고 푸른 섬>, <바람의 뼈로 현을 켜다> 등이 있다.
 

유달상 기자 yds1274@naver.com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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