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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문 목사] 정의와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를 꿈꾼다.

기사승인 2020.01.20  14: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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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 종 문 목사

현정부의 대통령 이하 고위공직자와 정치지도자들의 모습을 보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보다는 도덕적, 윤리적으로 너무도 실망스러운 행동을 보여주고 있어 안타깝다. 과연 이 사회에서 정직하게 올곧게 선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까? 온통 구석구석이 다썩어 시궁창 냄새가 풀풀 난다. 법을 지켜야할 통수권자와 법무장관이 법을 무시하며 검찰의 청와대 수색을 거부하고, 직권을 남용하여 법을 집행하는 검찰의 수사를 중단시키고 인사이동을 단행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는데 국민의 한사람으로 부끄럽고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대통령과 조국은 도대체 어떤 사이이기에 국민의 침통한 심정은 안중에도 없이 부도덕의 끝판왕인 조국을 신년기자회견장에서 조차 두둔하는 것일까? 법원에서는 죄질이 나쁘다고 했는데, 설사 마음의 빚이 있다 할지라도 잘잘못이 밝혀지기 전에 조국을 비호하는 것은 적절한 행동이 아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며 정의는 승리한다. 만약 비리가 없다면 이렇게 무리수를 두고 임명자인 대통령까지 나서서 검찰과 진흙탕 싸움을 하는 흉한 모습을 국민에게 보이겠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진실로 한점 부끄럼 없이 깨끗하다면 검찰수사를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는 것이 올바른 태도일 것이다. 이는 비굴하게 무릎 꿇는 것이 아니라 조국의 겸허한 자세에 대해 국민들은 박수를 보낼 것이다. 진정으로 청와대나, 정부각료들이나, 민주당 의원들은 겸손해져야 한다. 권불 10년이라 했다.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에 연연하는데, 실제로 시장밑바닥 민초들의 소리에 귀을 기울여야 한다.

몇몇 의원들이 현 정부에, 그리고 몸담고 있는 당에 쓴 소리를 하는 이유는 왜 일까? 설사 이들이 잘못 말을 했다해도 조용히 받아들이고 그들의 말에 신중히 뒤돌아보는 모습을 보여야 성숙한 공당의 자세가 아닐까? 이에 발끈하여 공격하는 패거리집단의 행동은 추하게 보일 뿐이다.

문 정권은 박근혜 정권이 어떻게 무너졌는가를 반면교사로 삼아 하늘을 무서워하고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 민심이 천심이라고 했다. 현정부가 마음에 담아야 할 말이다. 어쨌든 이처럼 정치가 혼탁해진 것도 한국교회에 책임이 있다고 본다. 매사에 정직함으로 도덕적, 윤리적인 울타리 안에서 모본이 되어야 할 교회 지도자들의 타락으로 인한 사회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2020 신년을 맞이하여 한국교계에 고언한다.

지난해에 한국정치가 세상으로부터 많은 지탄을 받고 왜 외면당했는지 참담한 심정으로 뒤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한마디로 도덕과 윤리의 규범을 벗어나 세상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타락의 길로 갔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타락은 국가를 위기로 몰아 놓았다. 종교가 타락하면 나라가 멸망한다고 했다. 특히 일부 교회와 목사가 물질 만능주의에 빠져 물욕에 눈이 어두워 탐욕스럽고, 쾌락의 늪에 빠져, 정직에서 벗어나 거짓을 일삼고 이웃에게 피해를 입히는 불신의 행동으로 국민들의 신뢰를 저버렸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한마디로 교계지도자가 바로서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나 악한 행위를 일삼고 있었기 때문임을 부인하지 못할것이다. 이에 기독인은 누구보다 먼저 철저한 회개가 있어야 한다.

예장 통합피어선 증경총회장

원종문 목사 webmaster@cknews.co.kr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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