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기총이 저소득층 어린이들의 마스크 지킴이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심평종 목사,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국내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마스크 지킴이에 나섰다.

그동안 해외동포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해 온 세기총은 11일 오전 남양주시(시장 조광한) 산하 남양주복지재단(대표이사 우상현)에 어린이용 마스크 5천매(1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 마스크는 남양주시 내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이사장 김희선 장로의 후원으로 마련된 어린이용 마스크는 서울시 교육청에 납품했던 마스크와 동일한 제품이다. 이 마스크는 세탁을 통해 20차례 이상 재사용할 수 있고 안쪽에 필터를 교체할 수 있는 기능성 마스크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간소하게 치러진 이 날 전달식에는 세기총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와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 남양주시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 남양주시복지재단 나눔지원팀 김윤기 팀장 등이 참석했다.

▲ 어린이용 마스크 앞에서 기념사진.

이날 대표회장 심평종 목사는 “남양주시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마스크를 받은 아이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발견하는 귀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에 남양주시복지재단 우상현 대표이사는 “남양주시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베풀어 주신 사랑을 그대로 전달해서 아동들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복지재단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도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기에 부모의 손길이 부족한 취약계층의 아이들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밖에 없다”면서, “힘든 시기이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후원해 준 후원이사장 김희선 장로님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우리 모두를 이 고난의 시기에서 극복하게 하실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재단법인 남양주시복지재단은 지난 2월 출범 이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복지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재정상 어려움을 겪는 복지시설을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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