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성시화운동본부와 전남출산운동본부는 ‘제3회 원로목사 출산 간담회’를 갖고 목포시의 출산률 극복을 위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좌측부터 이형삼 목사, 박영종 장로, 조의환 목사, 최신기 목사, 이극래 목사, 김철영 목사)

전남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백동조 목사)와 전남출산운동본부(이사장 박영종 장로)는 ‘제3회 원로목사 출산 간담회’를 지난 22일 오전 목포 황금어장에서 갖고 목포시의 출산율 극복을 위한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는 지도제일교회 이형삼 원로목사(전 신안군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를 비롯해 조의환 원로목사(예수사랑교회, 전 목포권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최신기 원로목사(목포동신교회), 이극래 원로목사(임성제일교회, 전 학교법인 한신학원 제27대 이사장), 전남출산운동본부 이사장 박영종 장로,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 등이 참석했다.

먼저 박영종 장로는 “1971년 102만 명의 신생아가 출생했고, 2005년에는 43만 명이 출생했다. 그런데 지난해는 27만 명대로 급감했다. OECD 국가 중 출산률이 가장 낮은 국가가 됐다”며, “한국교회들이 앞장서서 가임부부 상담과 태교 교육을 비롯해 보육, 방과 후 학교 등을 통해 출산율을 높이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장로는 “특히 목포권 지역 170여 명의 원로목사님들이 중심이 되어 가임부부 상담과 축복기도 등을 통해 출산운동에 적극 나서주셨으면 한다”며, “올 가을에 ‘다자녀 출산 다짐 행복잔치’를 개최해 크리스천 가임부부들의 서약도 받고 축복하는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학교법인 한신학원 제27대 이사장을 역임한 이극래 목사(자혜복지재단)도 “저출산 문제는 모든 정파와 이념을 떠나 하나님의 창조질서와 보존, 생명신학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비혼과 만혼의 시대 흐름에서 결혼을 빨리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회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 사무총장)도 “지난 2018년 2월 27일 세계성시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전용태 장로님, 박영종 장로님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이진석 사회정책비서관 등을 만나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한 방안을 협의하면서 본격적인 저출산 극복운동을 시작했다”며, “전국의 시도 시군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캠페인과 사역이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단체들은 이미 저 출산 극복을 위해 한국교회와 사회에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전남성시화운동본부는 2018년 8월 25일 목포시 샹그리아호텔 1층 비치홀에서김영록 전남도지사 초청 출산장려운동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2108년 11월 30일 목포 샹그리아호텔에서 김종식 목포시장을 초청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2019년 4월 6일에는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박지원 의원(현 국정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으며, 2019년 5월 12일에는 목포꿈의교회당에서 전남성시화운동본부와 광주CBS본부장 김진오, 현 CBS 사장) 공동주최로 ‘다자녀 출산 다짐 부부행복잔치’를 개최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연합기관과 교단, 세계성시화운동본부를 비롯한 단체, 전문가, 학자들이 참여해 지난 2012년 설립한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는 지난 2019년 6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교회총연합과 공동으로 ‘출산율 0.98 쇼크,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포럼’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조흥식 원장(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이수훈 목사(동일교회), 박상우 교수(캐나다 트리니티웨스턴대학교), 김철영 목사(한국기독교공동정책협의회), 김아영 기자(국민일보), 장삼열 목사(꿈의학교 사무국장)가 발제자로 나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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