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적용 중인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비수도권 2단계)를 이달 18일 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2주간 연장 적용한다. 또 정규예배•법회•미사 등 위험도가 낮은 종교활동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수도권 10%, 비수도권 20%(좌석 기준)까지 대면 진행을 허용키로 했다.

이에 한국교회총연합은 논평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은 최대한 막아내면서 그동안 어려움에 봉착한 소규모 상업시설은 물론, 종교시설에서도 최소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한국교회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아내 교인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의 염려를 불식하고 실질적 방역을 이루어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수도권은 아직 2,5단계로 지역사회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임을 깊이 인식하고, 다소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감내하며, 정규예배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식사와 통제되지 않는 작은 모임을 철저하게 금지함으로써 어렵게 되찾은 ‘대면 현장예배’를 계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또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며, 예배회복을 바라는 교회의 입장을 갖고 정부와 대화 하고 있다. 모든 교회의 집회가 자유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교회의 기도와 협력을 바랐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