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븐.

총경 출신인 지춘경 목사가 <기븐, 하나님이 주신 숙명>을 출판했다. 지 목사의 삶과 신앙간증을 실고 있는 <기븐>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많은 계획들을 세워 나가고, 실행하려고 부단히도 애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신 숙명을 발견하게 된다면 우리의 계획들은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바뀌게 된다”고 사람의 삶이 이미 하나님의 예정에 의해 진행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저자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숙명을 감지할 수 있도록 여러 차례 만지셨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꿈과 환상으로 미리 보여 주시고, 그것들이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느끼게 하셨다”면서, “경찰이 된 것도, 목회를 하게 된 것도, 그리고 다시 경찰 선교를 하게 된 것도, 모두 정해진 숙명이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교회, 경찰선교회, 교경협의회에서 사역하고 있는 저자가 이제까지의 사역을 정리한 이 책을 통해 인간이 계획을 세울지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진행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저자는 잊고 있었던 아픈 기억을 되살려야 하기 때문에 과거를 회상하며 글을 쓴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고 괴로운 일이지만, 이것을 상세히 기록할 수밖에 없는 것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간증하기 위함이라고 고백한다.

그의 <기븐>에 실린 증언은 실천적인 삶을 살았던 경찰관의 체험담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이들이 오늘도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또 믿게 되는 역사가 펼쳐지기를 소망했다. 이 책은 총 6부로 구성됐다.

▲ 저자 지춘경 목사.

1부 예정과 작정은 △모세와 하나님의 숙명 △숙명의 시작 △나의 유년 시절 △수레바퀴 밑에서 △우상을 숭배하는 자는 하나님이 사랑하지 않느니라 △하나님의 1차 부르심, 2부 영적 지도력 개발은 △기쁨과 방황 △하나님의 기도 응답 △죽음의 경험 △길을 찾아서 △예정된 만남 △숙명에 따를 준비 등 신앙간증이 실렸다.

3부 연단과 훈련은 △죄와의 직면 △보안국을 혁신하다 △원수를 사랑하라 △영적 멘토이신 장모님 △하나님의 2차 부르심 △광야에서 훈련받다 △포도나무교회 개척, 4부 은사의 부여는 △방언과 영 분별의 은사 △환상을 보다 △죄가 떠나가다 △귀신이 쫓겨나다 △치유하시는 하나님 등 삶의 현장서 일어난 하나님의 계획을 말하고 있다.

5부 소명과 사명은 △바울과 하나님의 숙명 △노마드를 꿈꾸며 △총경으로 승진하다 △영으로만 사랑하라 △경찰 선교 목사로의 부르심 △하나님의 비전을 꿈꾸며, 6부 축복의 경험은 △내 안에 계시는 하나님 △에벤에셀의 하나님 △자녀들을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 △이기는 자 등 승리하는 자의 삶을 기록하고 있다.

1961년도에 태어난 저자는 목포대학교 행정학과과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행정학 석사), 백석대학교 신학대학원(목회학 석사), American Evangelical University(목회학 박사)에서 수학하고, 경찰청 보안수사대장과 서울경찰청 총경을 지냈으며, 포도나무교회 개척과 서울경찰청 경목, 서울경찰청교회 담임목사, 사단법인 경찰선교회 지도목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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