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 호헌총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한교연에 2백만원을 기부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호헌총회(총회장 현베드로 목사)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아낌없는 나눔을 몸소 실천에 옮겼다.

예장 호헌총회 총회장 현베드로 목사를 비롯해 증경총회장 김효종 목사, 부총회장 김옥자 목사 등은 6일 오전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을 찾아 이 땅에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2백만원을 기부했다.

총회장 현베드로 목사는 “코로나19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가 더욱 힘들어 모두가 고통스러운 시절을 겪고 있다. 하지만 더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은 바로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도움의 손길마저 끊겨, 이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매서울 것”이라면서,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조금은 따뜻한 겨울을 났으면 한다. 또 이 정성이 시발점이 되어 한국교회가 이 땅의 소외된 이웃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바랐다.

부총회장 김옥자 목사도 “너희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고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나서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데 알차게 쓰였으면 한다”고 전했다.

증경총회장 김효종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그나마 있던 나눔의 손길이 많이 끊긴 상태”라면서, “모두가 어렵고 힘든 가운데 우리 교단이 앞장서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실천에 옮기게 되어 기쁘다. 힘들고 어렵지만 희망을 버리지 말고, 든든히 서가길 기대한다”고 소망했다.

이에 한교연 최귀수 사무총장은 “예장 호헌총회의 아낌없는 사랑 실천에 감사를 드린다. 호헌총회의 헌신에 소외된 우리 이웃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면서, “해마다 겨울 백사마을을 찾아 실시하고 있는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비롯해 사회 빈곤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 등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다양한 사역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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