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setNet1_2

[김명환 목사] 주어진 시간 하나님나라운동에 사용하자

기사승인 2020.10.23  14:53:32

공유
default_news_ad1
   
▲ 김 명 환 목사

‘시간은 금’이라는 말이 있다. 생명을 다투는 사람에게 있어 1분1초는 매우 중요한 시간이다. 1초 때문에 사람의 생과 사가 왔다갔다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본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시간을 잘 활용하면, 자신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 반대로 시간을 낭비하면, 좌절과 실패에 이르게 된다. 요즘 학생들을 보면, 대부분의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오락으로 낭비한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이 시간에 아이가 공부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생각을 한다.

특히 요즘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학교의 대면수업이 중단됐다. 아이들은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 밖에 나가 놀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아이들은 공부대신 컴퓨터 앞에 앉는다. 맞벌이 부모는 아이들을 감시 할 수 있는 입장도 못된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은 헛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고, 헛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요즘 모든 아이들의 손에는 핸드폰이 여지없이 쥐어져 있고, 눈은 핸드폰 화면에 집중돼 있다.

그리스 소요학파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인 테오프라스토스는 "<시간>은 인간이 쓸 수 있는 가장 값진 것이다."고 말했다. 매일 우리에게 86,400달러(한화 ₩103,600,000원), 우리 돈으로 1억이 넘는 거액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 해 보라. 그러나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아 않다. 하루가 지나면 쓰지 못하고, 남은 잔액은 없어져 버린다. 만약 우리에게 이런 통장이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는가? 당연히! 그날 모두 찾을 것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주어지는 <시간>도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다. 매일 우리는 86,400초(1분에 60초, 1시갼 60초×60분=3,600초 1일24시간×3,600=86,400초)를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가끔 버려진 <시간>처럼 그냥 무의미하게 없어져 버릴 때가 많다. 그런데 <시간>은 잔액이 없다. 더 많이 사용할 수도, 내일을 위해 남겨둘 수도 없다. 그러기에 최대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시간>을 뽑아서 써야 한다.

그래서 시간은 금 이라고 말했는지 모른다. 우리는 자라면서 어른들로부터 “금쪽같은 시간을 왜 낭비하냐”고 자주 꾸중을 들었다.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공부하라는 것이었다. 공부하지 않으면 후회한다는 것이다. 지금 주어진 시간은 분명 다시오지 않는다. 시간 때문에 죽는 사람도 있고, 생명을 살린 사람도 있다. 심장마비로 쓰러진 사람에게는 초를 다툰다. 쓰러진 당시 응급처치를 빨리하면 살아날 사람이, 많은 시간이 흘러 죽음에 이른다.

그렇다. <시간>은 매일 누구에게나, 공짜로 주어진다. 하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값진 것이다. 또 당일에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지기에, 우리는 최선을 다해 주어진 <시간>을 사용해야 한다. 하나님나라운동에 동참하는 우리는 더욱 그렇다. 주어진 시간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면, 이것은 허비한 것이다. 또한 이는 시간을 낭비한 것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면, 게으른 종이 되고 만다.

게으른 종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다. 성서의 1달란트 받은 종은 책임을 회피하고, 하나님께 세상과 역사에 대한 책임을 전가했다. 오늘 우리는 게으른 종은 아닌지. 하나님께서 마지막 날에 다 이루어 줄 것으로 믿고, 사회와 역사를 방관하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서로에게 눈을 돌려보자.

하나님의 자녀들은 오늘도 선물 받은 86,400초의 <시간>, 즉 24시간의 하루를 하나님과 동행하며, 세상에 나가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이들과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여야 하지 않을까. “하나님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나이다”고 주기도문만 외우지 말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자.

인천 갈릴리교회 담임

김명환 목사 webmaster@cknews.co.kr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3
default_setImage2

최신기사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