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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자 목사] 기회는 두 번 오지 않는다

기사승인 2020.10.23  14: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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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승 자 목사

사람 누구에게나 평생 몇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한다. 이 기회를 잘 이용하는 사람은 성공하고, 이 기회를 놓치면 실패한다. 그래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충고하고, 충고를 듣는다. 찾아온 기회를 과감하게 거머쥐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찾아온 기회를 이런저런 핑계로 놓쳐버리는 사람이 있다. 기회는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놓친 기회는 과거의 실패한 역사에 불과하다. 되돌릴 수도 없다.

기회란 우리 주변 어딘가에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발견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어디까지나 각자 개인의 몫이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항상 기도로 준비한다면, 그 기회는 우리들의 것이 된다. 기회는 어느 날 자연히 찾아오는 행운이 아니다. 지금까지 찾아온 기회를 놓쳤다면, 새로운 세상, 새로운 나라, 새로운 미래를 향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성서는 새로운 나라에 대한 소망을 교육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토리노 박물관에는 아주 특이한 조각상이 있다. 앞머리는 머리숱이 무성하지만 뒷머리는 반질반질한 민머리이고, 한 손에는 칼을, 다른 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다. 그리고 몸은 벌거벗었다. 발에는 날개가 달렸다. 카이로스 신을 조각한 조각상이다. 카이로스가 다가오면 그 앞머리를 붙잡아야 한다는 전설이 있다. 카이로스가 지나쳐 가버리면 그를 잡고 싶어도, 반질반질한 머리 때문에 잡지 못한다, 발에 달린 날개로 그냥 날아가 버린다.

홀연히 왔다가 바람처럼 사라지는 제우스의 아들 카이로스 그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아무나 잡을 수 없는 '기회'의 신이다. 카이로스 조각은 첫째 내가 발가벗은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봤을 때 잘 띄게 하기 위함이다. 둘째 내 앞머리가 무성한 이유는 사람들이 나를 봤을때 쉽게 웅켜질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셋째 뒷머리가 대머리인 이유는 내가 지나가면 사람들이 다시는 나를 붙잡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넷째 어깨와 발에 날개가 달려있는 이유는 최대한 빨리 사라지기 위함이다. 다섯째 손에 들고 있는 칼과 저울은 너를 만났을 때 신중한 판단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함이다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라 로슈푸코는 "큰일을 하는 경우에서는 기회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눈앞의 기회를 잡도록 힘써야 한다"고 했다. 지금까지의 삶은 과거가 되어 역사 속에 묻혔다. 과거는 두 번 오지 않는다. 내일은 나에게 찾아온 기회이다. 분열된 한국교회는 성령 안에서 합일을 이루어야 한다. 한 하나님을 믿으며, 한 성경책과 찬송가를 부르고, 같은 신앙고백을 하면서, 분열될 이유가 전혀 없다.

하나 됨을 위하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10%만 양보하면, 갈등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또한 한국교회는 한반도에 모처럼 불어온 평화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 한반도의 평화, 한민족의 화해는 한국교회에 주어진 기회이다. 오늘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일본의 경제보복과 미중의 경제갈등, 코로나19 등으로 매우 곤궁한 상황에 있다. 곤궁한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어야 할 정치인과 종교인들은, 정쟁을 일삼으며, 진영싸움을 계속해서 생산하고 있다.

국민들은 이런 정치인과 종교인들에게 희망을 걸지 않았다. 이제 국민들의 분열은 남북한의 분열만큼이나, 큰 상처로 남았다. 미래는 국민 모두가 새로운 나라를 위해서 일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햇빛중앙교회

김승자 목사 webmaster@cknews.co.kr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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