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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기총, 몽골복음주의협회와 하반기 활동 계획 논의

기사승인 2020.06.05  11: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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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홉드아이막 게르성전 건축•8월 아이막 연합성회 등 점검

   
 

코로나19도 몽골복음화를 위해 정진하고 있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몽기총)의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리라’는 열정을 막지 못했다.

몽기총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위기 속에 있는 가운데에서도 멈추지 않고, 하나님 나라 건설을 위해 더욱 매진하고 있다.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소홀히 할 수 없으며, 여전히 복음의 갈급함에 목말라 있는 영혼들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위해선 가만히 주저앉아 있을 순 없어서다.

   
▲ 몽기총이 몽골복음주의협회를 방문해 2020 하반기 활동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몽기총은 지난 4일에는 몽골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몽골복음주의협회(회장 베흐바트 목사)를 방문해 2020년 하반기 활동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는 몽기총과 업무협약을 맺은 형제와 같은 관계로, 두 단체는 지금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몽골 복음화에 큰 성과를 보여 왔다.

이날 현장에는 몽기총 유미정 선교사를 비롯해 몽골복음주의협회 신임회장 베흐바트 목사, 전임회장 뭉흐타와 목사, 협회 이사 어치릉바트 목사 등이 동석했다.

신임회장 베흐바트 목사는 몽골 기독교 1세대로, 20여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 40여개의 교회를 개척하고, 복음의 대를 이을 목회자 양성에도 앞장서는 등 몽골 목회자들 사이에선 신임이 두터운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 몽기총이 몽골복음주의협회 관계자들.

이 자리에서 신임회장 베흐바트 목사는 먼저 그동안 여러 활동과 후원, 협력으로 몽골 복음화에 크게 기여한 몽기총에 대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하겠다고만 하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이나 단체가 많은데, 몽기총은 몽골교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꾸준히 활동하고 있어 감사하다”면서, “강대상 보급과 게르성전 건축, 세미나 개최 등 몽기총이 몽골복음주의협회와 협력해준 덕분에 협회 행사나 활동에 일반 교회들의 지지도와 참여도도 높아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베흐바트 목사는 또 “협회 사무실 매입확장이전과 홈페이지 제작 후원으로 넓고 쾌적한 사무실에서 일하게 되어 고맙다”며, “앞으로도 몽골 복음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덧붙여 “몽골 기독교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 간 거리가 먼 몽골 곳곳에 교회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임기 안에 교회 개척에 더욱 힘쓰며, 건강한 교회의 양적•질적 부흥에 주력할 것”이라고 포부도 밝혔다.

   
 

베흐바트 목사의 말처럼 현재 몽골은 전 교회가 합심으로 기도하는 ‘2010 기도운동’을 통해 기독교인구비율과 사회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이 몽골에서는 오는 24일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 준비로 한창인데, 정부에서 몽골복음주의협회의 정당 선호도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몽골 기독인구가 선거 판도에 중요한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대목이다.

하지만 몽골도 코로나사태로 인해 많은 부분 어려움이 뒤따르고 있다. 수개월째 국경이 패쇄되고, 교회 예배금지와 모임금지, 휴교 등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대부분의 교회들은 페이스 북 등을 통해 영상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영상예배 참석율과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헌금율이 70%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전임회장 뭉흐타와 목사는 “시대적 상황을 타개하며 나아가기 위해 협회에서는 방송강의 등 영상을 통한 다양한 복음 컨텐츠를 개발 중”이라며, “몽기총을 통해 후원 제작된 홈페이지도 더욱 적극 활용할 것이며, 유튜브에 올려 진 광명오병이어교회 권영구 목사의 <십자가의 길> 목회자 세미나도 더욱 많은 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몽기총과 몽골복음주의협회는 올해 7월 협회이사인 어치릉바트 목사와 함께 홉드아이막에 게르성전 건축과 봉헌예배, 강대상 전달 계획 준비사항을 점검했고, 8월에 자브항아이막에서 열리는 5개 지역 아이막 연합성회 개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전임회장 뭉흐타와 목사와 9월에 열릴 예정인 중앙아시아 6개국(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몽골)연합 선교 컨퍼런스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과 준비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했다.

이밖에도 몽기총과 몽골복음주의협회는 카자흐스탄어 성경 제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몽골을 통해 중앙아시아 뿐만 아니라 북한 선교를 위한 방안도 준비 중이다.

무엇보다 코로나 사태의 진정을 기다리며 잠시 미루었던 다른 계획들에 대해 현실에 굴복하거나 마냥 지체할 수 없음에 공감하고, 방법 수정을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전 세계 전염병이 우리의 손과 발을 묶는다 해도, 복음을 들고 산을 넘는 자들의 발길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면서, “코로나 19가 우리의 입을 막는다 해도, 복음의 소리는 세어 나갈 것이고, 귀 있는 자들에게 들려질 것이다. 몽기총은 다시금 세상을 흔들어 깨우며, 복음으로 징기스칸의 대륙을 누빌 것”이라고 밝혔다.  

유종환 기자 yjh4488@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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