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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주제는 ‘이음’

기사승인 2020.05.19  15: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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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일 이대 ECC삼성홀 시작으로 필름포럼서 6일간 진행

   

‘경계를 넘어선 새로운 시선’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랑의 가치를 영화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하는 모두의 영화축제 제17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가 6월 2일 저녁 7시 이화여자대학교 ECC삼성홀에서 시작으로 7일까지 총 6일간의 걸쳐 진행된다.

이번에는 인간의 오만과 탐욕으로 야기된 코로나바이러스로 파괴된 우리의 이어짐은 다시 서로가 서로를 돌아보고 사랑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에 주제를 ‘이음’으로 정했다.

영화제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의 다양한 모습과 삶을 영화를 통해 조망하는 ‘아가페초이스’와 선교 영화, 정통적인 의미의 기독교영화를 상영하는 ‘미션초이스’, 필름포럼이 올해 서울국제사랑영화제를 통해 최근 소개된 작품 중 다시 한번 주목해 보면 좋을 영화와 하반기 국내배급예정인 신작을 선공개해, 보다 더 다양한 장르, 주제와 소재들로 엮어 관개들을 찾아가는 ‘필름포럼 초이스’ 등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막작은 톰 행스크가 열연한 2020년 아카데미 시상식 조연상 후보에 오른 <뷰티풀 데이 인 더 네이버후드 A Beautiful Day in the Neighborhood>이다.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이 TV 프로그램 진행자인 프레드 로저스 목사의 평생에 걸친 어린이 사역과 그의 철학이 잘 드러나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추구 하는 ‘아가페(Agape)’ 가치와 정확히 일치한다. 또한 상처받은 관계를 이어주며 회복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폐막작은 2016년 제1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개막작 <드롭박스>의 브라이언 아이비 감독의 신작 <엠마누엘, Emanuel>이다. 2015년 미국 남부 흑인 커뮤니티 교회에서 발생한 인종 차별적 총격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법정에서 피해자 가족들이 가해자를 용서하는 실제 장면은 숭고한 용서와 사랑 그 자체를 보여준다.

올해의 주제어 ‘이음’ 특별전으로 폴란드의 거장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데칼로그 Ⅳ 어느 아버지와 딸에 관한 이야기-네 부모를 공경하라>를 상영하고,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강론이 이어진다.

두 번째 특별전은 한반도의 ‘이음’으로 프랑스 감독 피에르 올리비에 프랑수아가 연출한 <백년의 기억>은 제삼자의 비교적 객관적인 시선으로 갈라진 남과 북의 역사를 조망한 작품으로 전국 예술영화관들이 모여서 처음으로 배급하는 작품이다. 김량 감독의 <바다로 가자>는 실향민인 감독 본인 아버지의 삶을 가족과 지인들을 통해 들여다본 작품으로 한 개인의 역사가 민족의 역사로 이어지는 관계를 볼 수 있다.
이밖에도 올 한해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기독영화인 1인을 선정해 ‘기독영화인상’을 개막식에서 수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극장이 주는 시네마틱 경험(cinematic experience), 즉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같은 영화를 보며 공감하는 사건을 제한적으로 만들 것에 대해 이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회적, 물리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다.

개막장을 비롯해 영화관인 필름포럼에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를 충분히 띄어 앉을 수 있게 좌석을 배치해 관람객 수를 제한한다. 이와 함께 상영 전과 후에 철저하게 방역에 힘써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에 준비위는 “거리는 서로가 떨어져 있지만, 함께 영화 보며 감동할 수 있는 경험을 공유하고 이로써 마음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전에는 느끼지 못한 작은 것의 소중함을 곁에 있는 이웃의 소중함을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소망했다.

한편 영화제 전용관인 필름포럼은 서울국제사랑영화제가 운영하는 예술 극장, 기독교 영화 전용관입이다. 영화제가 발견한 좋은 기독교 영화 및 독립·예술영화를 연중 상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영화제에 초청되고도 일반 극장에서 재 상영이 어려운 다양한 작품에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영화 사업, 교육 사업, 시각 예술, 공연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펼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화여대, 연세대 등 신촌의 젊은이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문화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연세대 외국인 어학당 사이에 위치해 다양한 국적의 학생에게 한국의 문화, 예술, 영화를 소개하고 있다.

유진의 기자 webmaster@cknews.co.kr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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