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예수교장로회 호헌과 개혁연합 양 교단은 합병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호헌) 제104회 58-6차 임원회 및 노회장•노회서기 연석회의를 갖고, 하나의 교단을 위한 화합과 연합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호헌(총회장=김바울 목사)과 개혁연합(총회장=현베드로 목사)은 양 교단 합병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호헌) 제104회 58-6차 임원회 및 노회장•노회서기 연석회의를 지난 3일 인지교회(담임=조명숙 목사)에서 개회, 총회장에 현베드로 목사 인준, 하나의 교단을 위한 화합과 연합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 현베드로 총회장.
▲ 김바울 증경총회장.

양 교단은 연석회의에 앞서 가진 통합총회에서 교단의 명칭을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호헌)으로 하기로 하는 한편, 양 교단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교단의 화합과 연합, 그리고 교단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는 제104회 총회 잔여기간을 이끌어 갈 총회 임원을 확정했다.

또한 하나의 교단, 총회원들의 화합과 연합을 위해 제주도성회를 갖기로 하고, 대회조직을 마무리 했다. 이 대회 조직은 대회장(총회장)=현베드로 목사, 준비위원장(공동) 조명숙 목사, 박광이 목사, 진행위원장 전은정 목사, 홍보위원장 신바울 목사, 음향반주찬양위원장 이인순 목사 등으로 구성했다.

이날 연석회의 앞서 드린 예배는 전은정 목사의 사회로 조명숙 목사의 기도, 증경총회장 김바울 목사의 ‘절대 순종하라’란 제목의 설교, 이강익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렸다. 이어서 총회장 현베드로 목사의 사회로 회의를 진행하고, 여러 가지 안건을 처리했다.

김바울 목사는 설교를 통해 “양 교단의 통합은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주님의 명령을 실천하는 것이다. 우리가 선을 이루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절대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참사랑을 교육하셨다. 우리 모두가 서로를 사랑하고, 서로를 이해하면 못 할 일이 없다. 우리가 양보하고, 이해하고, 참사랑으로 하나 되었다는 것을 깨닫자”면서,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의지와 능력으로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간은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믿고, 그가 무리에게 부여한 하나님의 선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인간인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 안에서 살아야 하고, 하나님에 절대순종하며, 하나님의 참사랑을 실현해 영생복락을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총회장 현베드로 목사.

총회장인 현베드로 목사는 “오늘 한국교회는 연쇄적인 분열로 인해 세상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교회의 정체성도 흔들리고 있다. 이런 상황서 예장 호헌과 개혁연합이 하나의 교단을 선언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둘이 합하여 선을 이루기 위한 양 교단이 합병했다”면서, “혼자 하던 일을 둘이 하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은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는 합동의 동력으로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호헌)에 속한 교회 모두가 가열 차게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이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 인사를 하고 있는 임원진들.

제104-58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호헌)을 이끌어갈 신임원은 다음과 같다

△총회장=현베드로 목사 △증경총회장=이강익 목사, 김바울 목사, 원만용 목사, 김효종 목사, 고은기 목사, 김태헌 목사 △부총회장 조명숙 목사, 심순자 목사, 강경애 목사, 전은정 목사, 박광이 목사 △서기 곽명선 목사 △회계 이순애 목사 △회의록서기 신바울 목사 △부서기 윤용숙 목사 △부회계 조양순 목사 △부회의록서기 강자현 목사 △감사 김순희 목사, 이범철 목사, 김기수 목사, 박영준 목사 △총무 전은정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호헌과 개혁연합이 하나로 합병되어 연합과 일치의 본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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