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OU 체결 후 선교대학원 비즈니스선교학 재학생을 위하여 7천5백만원 장학금 지급 약정(왼쪽부터 ACTS 대학원장 한상화 교수, 정흥호 총장, 본월드미션 최복이 이사장, 본월드미션 홍태경 책임선교사, ACTS 비즈니스선교학 김한성 교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이하 ACTS)와 (재)본월드미션은 14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한국교회의 비즈니스선교 개발과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또한 (재)본월드미션의 최복이 이사장은 ACTS 선교대학원의 비즈니스선교학(Business As Mission) 전공 학생들을 위해 총 7,500만원의 장학금을 약정했다.

최복이 이사장은 2002년 ‘본죽’을 창업한 이래 현재까지 전국 1800여개의 매장을 가진 본죽 프랜차이즈의 창업가이자, 위기와 어려움을 기도로 돌파해 온 기독 실업인, 비즈니스 선교사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최 이사장은 (재)본월드미션을 통해 선교사 케어, 게스트 하우스, 선교사 자녀 장학금, 선교사 캠프 등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한국 선교사들을 섬겨오고 있으며, 2016년 10월부터 선교사들과 협력해서 지속가능한 선교 모델로 해외 선교매장을 선교지에 세우기 시작해서 현재는 일본, 중국, 태국, 우크라이나, 몽골, 필리핀, 브라질 등 여러 나라에서 본죽 선교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21세기 해외 선교에서 비즈니스 선교 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한 최 이사장은 “2020년 1학기부터 시작되는 ACTS 선교대학원에서 비즈니스선교(BAM)를 전공하는 학생들의 면학을 장려하고, 한국교회의 비즈니스선교(BAM)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하나님께 드리는 마음으로 ACTS에 기탁하기로 했다”며, “ACTS 학생들을 위해 비즈니스선교사 인턴의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ACTS는 “최근 비즈니스선교에 대한 관심은 한국 선교계에서 매우 높다”며, “이것은 중국, 인도, 베트남, 몽골 등 많은 나라에서 한국 선교사들이 추방을 당하거나 입국거부를 당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선교사들 사이에서 한국 교회의 재정 후원이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가 많아지고 있으며, 선교지 성도들을 제자화 하고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선교사들도 많다”면서, “이런 이유들로 비즈니스 미션을 시작하는 선교사들이 많아지고 있지만, 준비하지 않은 채 시작했다가 낭패를 보는 선교사들이 많다. 비즈니스 선교를 실천하는 기관과 교육하는 기관이 협력하면 바람직한 대안 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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