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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노숙자 위한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나누기

기사승인 2019.12.23  10: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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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김의 자리에서 예수님처럼 사역해야”

   
 

한국교회를 섬겨온 목회자와 실무자, 사무총장 등이 서울역 노숙자들을 위해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나눴다.

1992년부터 굶주림 없는 세상을 위해 무료급식과 숙소를 제공해온 ‘사단법인 참좋은 친구들’(이사장 신석출)’과 ‘한국교회 섬김운동본부’는 최근 서울역을 찾아 노숙자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국밥’ 행사를 열였다.

한국교회 섬김운동본부(약칭, 한교섬)는 2003년부터 16년 동안 ‘노숙자 침낭전달하기’와 ‘홀사모 김장김치나누기’등 여러 모습으로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그리스도의 사랑을 남모르게 전파해 왔다.

한 때는 ‘한국기독교 섬김운동본부’(대표 박상훈 목사)란 이름으로 조직되기도 했지만, 다시 ‘한국교회 섬김운동본부’로 이름을 변경해 누구나 함께 참여하는 수평적 단체로 거듭났다.

이런 섬김 회복운동의 주요 멤버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승한 목사, 한국교회건강연구원 이효상 원장과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 신광수 사무총장, CBS기독교방송 윤기화 이사, 한국교회언론회 심만섭 사무총장, 미래목회포럼 박병득 사무총장, 고려대의과대 엄창섭 교수 등이 함께 했다. 올해는 화성 섬기는 교회(담임 김종수 목사)의 자원봉사자 10여명이 배식에 함께 동참해 500여명의 식탁 봉사를 도왔다.

이효상 원장의 사회로 식사에 앞서 드린 예배에선 신광수 사무총장이 “오늘 이 자리가 예수님의 사랑으로 오병이어가 살아나는 현장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우리가 사랑을 실천하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되게 하시고, 그래서 한국사회가 다시 일어설 희망이 있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또한 화성 섬기는 교회 김종수 목사는 ‘믿음으로 삽시다’란 말씀을 통해 “알 수 없는 고난이 연이어 생기면 우리는 하나님을 원망하고 멀어 진다”며,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을 버리는 일은 있어도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는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또 “험한 세상에서 세상 탓, 환경 탓, 사람 탓 하지 말고 믿음으로 살 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고”고 설파했다.

   
 

이어 이승한 목사의 축복기도 후 참석자들은 “여리고 언덕에서 강도만나 경제적으로, 육신적으로 소외당하는 이들의 억울한 자리로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아픔에 관심을 가져주고 함께 나누며 붙들어 주므로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식탁이 되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아울러 이승한 목사는 “우리는 흔히 ‘노숙인’, ‘독거노인’이라고 하면 관심 밖의 사람으로 취급하는데, 저렇게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도 꿈과 소망이 있었고 가족과 친구들과 웃으며 지냈던 행복한 삶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고, 그 삶에 애정을 갖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효상 원장은 “섬김의 자리에서 예수님처럼 사역할 때 한국교회가 다시 한 번 회복되는 은혜를 입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노숙자 김 모씨는(72세) “경제가 어렵고 사는 것이 힘들어서인지 노숙자들이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연말 행사로 바쁠 텐데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준 것이 너무도 감사하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그리스도의 사랑을 삶의 섬김으로 꾸준히 전파해 온 지 올해로 16년째를 맞이하는 ‘한국교회 섬김운동본부(02-744-5004)’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할 예정으로, 매년 마음을 나누고 봉사하는 일에 참여하기 원하는 단체나 교회는 언제든 동참할 수 있다. 

유종환 기자 yjh4488@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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