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시온은혜기도원이 2019성탄절을 맞아 약 300여명의 불우이웃과 목회자들에게 후원과 나눔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죄 많은 우리들을 구원하기 위해 생명의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 평택 시온은혜기도원(원장 신현옥 목사)이 2019성탄절을 맞아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약 300여명의 불우이웃과 목회자들에게 후원과 나눔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해 훈훈한 감동이다.

▲ 신 현 옥 목사
이 행사는 갈수록 살기 힘든 세상. 무엇보다 끼니를 걱정하는 불우이웃과 따뜻한 후원의 손을 기다리는 미자립 농어촌 교회, 개척교회에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기쁨을 전달하고자 하는 신현옥 목사의 뜻에서 마련됐다. 전국에 일면식도 없는 이들에게 어떠한 도움도 없이 시온은혜기도원의 자비량으로 이 행사를 6년째 이어와 모든 목회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러한 기쁨을 전달하기위해 신현옥 목사와 시온교회 성도들은 배추와 무, 쪽파, 고추, 마늘, 양파 등 무농약 미생물로 직접 재배한 재료로 배추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쪽파김치, 부추김치 등 3,000kg과 밑반찬 고추 장아찌, 소시지, 김과 화장품 등 4천만원 상당의 선물을 마련했다.

특히 목회자들에게 줄 후원사랑이 처음에는 선착순 100명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많은 분들의 문의와 어려운 처지를 호소하는 요청에 신현옥 목사는 계획된 분량을 2배 가량을 준비해 신청한 모든 목회자들에게 온전한 사랑을 전했다.

▲ 시온은혜기도원의 성도들이 배추와 무 등 무농약 미생물로 직접 재배한 재료로 김장을 하고 있다.
현장에는 이를 전달받은 이들이 신현옥 목사와 시온은혜기도원에 목소리와 전화, 문자 등을 통해 감사의 마음과 고마움을 전하며 주안에서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었다.

한 목회자는 “예수님 이름으로 보내주신 사랑의 물품을 잘 받았다”며, “물품에 손을 얹고 기도하는데 가슴 뭉클한 감동과 은혜에 먹먹하기만 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회자도 “보내주신 ‘사랑’ 감사히 잘 먹겠다. 고맙다”며, “이렇게 푸짐한 선물을 받고, 이러한 큰 사랑을 예수께서 신현옥 목사님을 통해 주셨다고 생각하니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주님을 의지하고 늘 밝게 살아왔지만, 인간적으로는 너무도 외로웠다”고 밝혔다.

▲ 김장을 하고 있는 평택 시온은혜기도원 원장 신현옥 목사.
신현옥 목사는 “작지만 정성, 땀, 수고로 만들어진 손길로 성탄절의 기쁨을 나누고자 이 자리를 만들었다. 정말 어려울 때 남들이 하지 못할 때 적은 것이지만 실천하는 사랑이야말로 그리스도의 참사랑”이라며, “있어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없는 와중에도 믿음으로 수고와 땀으로 일구어낸 추수한 농산물을 정성껏 만들어 계산과 조건 없이 전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사랑”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신 목사는 “계산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전하는 것은 쉬운 것 같지만 이 일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하지만 아무리 어려워도 시온은혜기도원은 앞으로도 이 사랑을 전하는 일을 더욱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주님의 온전한 사랑을 전하는 것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며 해맑은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번에 후원한 물품은 화장품 및 모든 물품은 자체적으로 생산 혹은 구매한 것들이며, 어떤 기관 단체에 후원받은 것을 드리는 게 아니다. 김치와 반찬은 ‘우리홈메이드푸드’ 오픈마켓(G마켓, 11번가, 옥션, 네이버 스토어, 인터파크, 쿠팡, 티몬 등)과 오프라인 가게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이 모든 수익금 전액도 불우이웃과 목회자 후원에 사용되고 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