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스포츠인재양성전략 발표를 위한 GEM과 GVCS 교계기자간담회 광경.

국내 기독교 대안학교로는 처음으로 축구와 야구 종목의 국제적 스포츠 인재 양성을 기치로 팀을 창단해 스포츠인재를 양성해 온 글로벌선진학교(이사장 남진석)가 미국 펜실베니아 캠퍼스 스포츠팀과 협업을 통해 스포츠 선진국 미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공부하는 스포츠팀으로 정평이 나있는 글로벌선진학교는 8년 동안 국내 각종대회에서 지역 우승 및 전국대회 상위권 입상은 물론,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 루키로 진출하는 야구선수나 미국 및 영국 주요 대학 축구부로 진학하는 등 졸업생 전원이 국내 및 해외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실제 야구부는 제3회 경북소프트볼야구협회장기 우승, 제43회 경상북도지사기 고등 야구대회 우승을, 문경캠퍼스 축구부는 2014 경북대구 권역 중등 주말리그 왕중왕전 진출, 2015 금석배 전국 고교축구대회 저학년 부 우승, 2018 고등학교 대통령금배 전국 24강 토너먼트 진출, 2019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축구 고등부 준우승, 2019 금강대기전국고교축구대회 3위를, 음성캠퍼스 축구부는 2019 전국중등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 전 경기 승리 및 청룡그룹 조 우승 왕중왕 등 반란 아닌 반란을 일으켰다.

이처럼 글로벌선진학교가 짧은 시간에도 스포츠인재 양성에 두각을 나타낸 이유는 학업을 제쳐두고 운동에만 몰두하는 스타일이 아닌, 학업과 훈련이 균형을 이룬 시스템에 있다.

모든 선수들은 필수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일반학생과 같이 영어로 진행되는 몰입교과를 수강해야 한다. 이를 위해 중학교과정 선수들은 기초체력과 기본기 강화에 중점을 두고 학습기반을 강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젊고 유능한 지도자들에 의한 청소년기 발달과정에 부합한 과학적인 훈련을 통해 무리한 훈련에 따른 신체발달과 체력 불균형을 막았고, 중학과정을 마치면 외국어 사용능력을 갖춘 선수들이 각 대륙별 진로 트랙을 통해 구체적으로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 선진국 대학 및 프로팀에 진출하기 위해 영어는 물론 대륙별 진로 트랙에 따른 제2외국어(스페인어, 독일어)의 소통 능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어느 곳에서든 자신의 꿈과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힘쓰고 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기기 위해 글로벌선진학교는 펜실베니아 캠퍼스와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포츠 육성시스템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펜실베니아 캠퍼스 스포츠 육성 시스템은 축구팀과 야구팀의 면모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미국 중고등학교 스포츠지도자로 평생을 바쳐온 스캇 콕스 감독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인해 펜실베니아 캠퍼스 축구팀은 지역 챔피온에 올라 있으며, 북미 지역의 축구시장에 힘입어 효과적인 선수육성과 대학 및 프로진출을 위한 진로지도 전략이 실행되고 있다.

메이저리그 뉴욕메츠에서 주전투수로 활약했던 토드 웰돈 감독이 이끄는 야구팀은 고등학교 과정에 속한 팀과 고등학교 졸업 이후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기 전 1년간 ‘prep 팀’으로 훈련을 받고 미국의 유명대학 팀으로 전원 진학하고 있다.

글로벌선진학교는 펜실베니아 캠퍼스의 이러한 시스템과 글로벌선진학교만의 시스템이 맞물려 윈윈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양 캠퍼스는 한국GVCS 스포츠팀의 기술향상을 위해 서로 교류하며, 우수선수를 발탁해 미국에서 훈련시키고 미국의 대학진출을 돕는다. 또 한국GVCS 및 학교스포츠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지도자 연수 등을 시행해 상호 발전을 모색하는 한편 GVCS와 함께 한국에서 각종 국제 대회를 개최해 동아시아지역의 스포츠 인재 발굴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이 선수로서의 성공뿐 아니라 스포츠 행정 및 산업분야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펜실베니아 캠퍼스 스포츠팀과 협력한다.

중고선수의 5% 이내만이 프로팀 등에서 두각을 드러낼 뿐, 나머지 선수들은 자연도태, 부상으로 이탈되는 현실을 감안해, 학생들이 일정수준의 영어를 갖추도록 하며 제2외국어, 주요 교과목의 기반실력 함양 등을 통해 선수가 아닌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 지도자 등 새로운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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