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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무료관광 포섭’에 주의 경계령 확산

기사승인 2019.11.25  09:5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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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 이스라엘 성지순례와 일본관광 무료 진행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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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가 문제의 단체로 지목한 한민족종교협의회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일반교회 목회자 대상 ‘무료관광 포섭’과 관련해서,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이하 통대협)가 여기에 현혹되지 말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런 경고에도 일부 목회자들이 ‘신통일한국을 위한 성직자 모임’이라는 명분을 내걸고, 한국교회 목회자를 대상으로 노골적 미국방문객을 모집하고 있어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주의가 요청되고 있다.

통대협은 이들이 70-80년대부터 일반교회 목사들을 대상으로 이스라엘 관광과 일본관광 등을 무료로 진행해 왔다고 주장했다. 사실 70-80년대 한국교회 지도자들 중 통일교가 주선한 무료관광에 참여했다가 교단과 교회에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 중 교단의 교단장직을 내려놓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현재에 이르러서도 한국교회의 일부 목회자들은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로 규정한 단체의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최근 한국교회 목회자 700여명이 신천지 행사에 참여했는가 하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한국교회 목회자 40여명은 H협의회와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주최한 ‘한민족정체성회복’이라는 명분을 내건 일본 통일교연수원에서 열린 행사에 참여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이 행사에 참여한 모교단의 목회자 수명은 교단에서 제명을 당하기도 했고, 당할 위기에 처했다.

문제는 이 교단에서 제명당한 목회자들이 노골적으로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6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신통일한국을 위한 기독교성직자 세계대회’에 참가할 목회자를 모집하고 있어 한국교회 목회자들의 이단사이비종교에 대한 심각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31일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신한국통일을 위한 기독교 성직자 ‘희망전진대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한국교회 목회자 3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그 중심에 H협의회에 속한 목회자와 S연합회에 속한 목회자가 있다는데 안타깝다. 이들은 이날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를 창립하는데 적극 참여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대부분의 목회자들은 신한국통일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 참석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교회가 문제의 단체로 지목한 한민족종교협의회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등 여러 종교단체들과 함께했다는 것에서 자유롭기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이날 동협의회 창립에 미국교회의 목회자들도 대거 참석해, 순서를 맡았다.

한국교회에서는 이기철 목사를 비롯한 이종택 목사, 박영규 목사, 안정수 목사, 성봉규 목사, 최병호 목사, 한원 목사, 최상연 목사, 김영성 목사, 이기성 목사, 김수민 목사 등도 순서를 맡았다. 이들은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와 미국성직자협의회가 12월 28일 미국서 만나 세계성직자협의회를 창립할 예정이다. 문제는 미국행 비행기표와 숙식비를 어디에서 지불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종택 목사는 일본 행사를 위해 자신이 1천만원을 내놓고, 자신의 경비는 자신이 지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주관은 누가 무엇이라고 해도, ‘신통일한국을 위한 기독교성직자 희망전진대회’를 가장한 한민족종교협의회와 세계가정연합이 주관한 행사라는데 이의가 없다. 이들이 제기한 신한국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서 봉사하자는데 누가 마다하겠는가. 오히려 환영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에 참여한 목회자들은 한국교회가 이단사이비로 규정한 단체들과 함께 행동했다는데 비난받고 있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회 성직자를 비롯한 대종교 성직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성직자, 한민족종교협의회 성직자 등등 교파와 종파를 넘어 참석한 성직자들은 한반도 및 세계평화를 만들고 세우기 위해 ‘대한민국성직자협의회’를 창립한다고 밝혔다. 이 창립선언문 대로라면, 이웃종교와 한반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위해서 연합으로 봉사 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박수치고, 환영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이들이 내세운 가정을 바로세우고, 신통일한국과 세계평화는 한국교회가 문제를 제기해온 단체의 전유물이었다는 사실에 한국교회가 동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서 이 대회에 참석한 개신교 목회자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 이 대회가 끝난 후, 일부 목회자들은 노골적으로 세계성직자협의회 창립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를 모집하는 단체도 여러 곳 포착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기독교통일교대책협의회가 일반교회 목회자대상 무료관광 포섭에 주의를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기독교한국신문 webmaster@cknews.co.kr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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