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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생명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가지는 계기 마련돼

기사승인 2019.10.15  1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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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기증운동본부, 염광고등학교서 생명나눔채플 진행

   
▲ 염광고 채플에서 도너패밀리 강호 목사가 간증을 통해 생명 나눔을 주제로 설교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목사, 이하 본부)는 생명나눔채플을 지난 10일 오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염광고등학교(교장 주병덕)에서 전교생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채플은 최근 장기기증 희망등록 가능 연령이 기존 만 19세에서 만 16세 이상으로 조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강호 목사는 ‘생명 존중과 이웃 사랑’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들이 고등학생 때 장기기증을 하고 세상을 떠났기에 오늘 이 자리에 선 감회가 남다르며”며 “여러분들이 자신뿐 아니라 친구의 생명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생명 나눔의 가치를 전했다.

이어 학생들은 이번 제도 변경 후 본부가 새롭게 제작한 ‘사랑의장기기증 의사표시카드’에 각자 자신의 이름을 적으며 생명나눔운동에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의사표시카드는 기존 장기기증 희망등록 시에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 지정 양식에 따라 여러 항목을 반드시 작성해야 한 데 반해, 원하는 장기기증 형태와 본인 서명 등 간소한 절차만으로 장기기증 의사를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기관이나 전산 등에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을 포함한 누구든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만약 본인의 장기기증 의사를 공식적인 기록으로 남기길 원하는 경우를 위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절차도 함께 안내했다.

장기기증 의사 표시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예전부터 장기기증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나이가 어려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물론 당장 기증을 하는 건 아니지만 의사 표시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사실 현재 국내에서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했더라도 가족이 동의하지 않으면 실제 기증이 이뤄질 수 없다. 반대로 사전에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기증 상황 발생 시 가족이 동의하면 장기기증을 할 수 있다.

인식개선과 함께 복잡한 현 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실제 장기기증 상황 발생 시 가족들의 동의에 도움이 되고자 본부는 앞으로 사랑의장기기증 의사표시카드를 도입, 널리 배포함으로써 장기기증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생명 나눔의 하나인 헌혈은 현재 10대 학생들의 참여가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며 “장기기증 역시 고등학생들을 통해 널리 퍼져 나라 전체에 생명 나눔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유진의 기자 webmaster@cknews.co.kr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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