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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교단개혁연대’ 공식 발족…교회·지방회·총회 정의구현

기사승인 2019.10.05  17: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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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성결교회와 총회본부 찾아 지교회 분란 재조사 등 촉구

   
▲ ‘기성교단개혁연대’가 공식 발족되어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교회와 지방회, 총회의 정의 구현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담임목사의 도덕성 및 이단성 문제, 재정 전횡 등 교회 내 불법적 사건으로 분쟁을 겪고 있는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15개 교회 평신도들로 구성된 ‘기성교단개혁연대’(회장 문석기)가 공식 발족됐다.

기성교단개혁연대는 5일 오전 한국기독교연합회관 5층에서 발족식을 갖고, 교회의 신성을 보호하는 한편 교회의 질서를 정립해 주님의 몸 되신 교회를 보존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동국 집사(사랑의교회)의 사회로 가진 발족식에서 동 연대는 “기성교단은 일부 부패한 정치 목사, 정치 장로들이 교단을 이끌어 가면서 공정성을 상실하고, 이에 동조하는 빗나간 교역자들이 늘어나면서 지교교회들은 피폐화되고 평신도들은 교회를 떠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교회 안에서는 교역자 중심의 불법적 치리가 횡행하고, 지방회는 파생된 지교회 문제를 편파적 행정으로 분열시키며, 총회는 일부 지교회 목회자의 사이비 및 이단성을 용인, 두둔해 교단의 성결성 조차 크게 훼손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 기성교단개혁연대 발족식.

이에 동 연대는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일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교회와 지방회, 총회의 정의 구현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교단의 법과 정의에 순복하고, 분쟁과 다툼보다는 대화와 협력을 제일의 원칙으로 하되, 불의와 이단을 용납하지 아니하며 불의의 권력 앞에 굴복하지 아니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무너져 가는 교회를 외면하는 총회, 사사로운 이익만을 추구하는 총회의 행정을 주관하는 자들에게 각성을 촉구하고, 성결인들을 향해 교단이 타락하고 교회가 파괴되어 인간 영혼을 병들게 하며 교인들이 교회 밖으로 내몰리는 오늘의 참담한 교회의 현장을 바로보고 참여와 협력을 호소했다.

   
▲ 기성교단개혁연대 문석기 회장이 그동안의 경과 보고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어 문석기 회장이 그동안 경과보고 및 인사를 하고, 발족문을 낭독한 뒤 공포했다.

문석기 회장은 “시작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개혁연대를 발족하게 됐다”며, “기성교단 안에서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잘못된 목회자를 비호하고, 바로 잡으려는 성도들을 파직·제명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탄식했다. 그러면서 “기성교회가 회복이 되고 법과 원칙이 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연대의 공식발족을 선언했다.

   
▲ 기성 전 총무 송윤기 목사가 기성교단개혁연대 발족에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기성 전 총무인 송윤기 목사도 참석해 힘을 보탰다.

고문인 송윤기 목사는 기독교가 총체적으로 부패에 이르게 된 것이 무지, 무능력, 무생명 등 3가지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교회가 망하고 있는데, 성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는데 목회자들은 아무런 의식이 없다. 총회에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 여러 제도가 있지만, 이 제도마저 무기력한 상황”이라면서, “마찬가지로 생명이 없다. 마치 생명이 없는 알처럼, 예수가 없고, 희망이 없다. 이러한 때에 개혁연대 발족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기대했다.

덧붙여 “종교개혁이라든지 국가의 혁명이나. 민주화는 위에서부터 이뤄진 것이 아닌 지극히 낮은 자로부터 이뤄진 것”이라면서, “작금의 우리교단 개혁이 지도자들을 통해 이뤄진다는 희망이 없다. 여러분들을 통해 개혁이 이뤄질 것이다. 용기를 가지고 희망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 기성 목사부총회장 한기채 목사가 시무하는 중앙성결교회 앞에서 집회를 가진 기성교단개혁연대.

한편 공식 발족식을 가진 기성교단개혁연대는 첫 번째 행동으로 기성 목사부총회장인 한기채 목사가 시무하는 중앙성결교회와 총회본부를 잇따라 찾아 집회를 벌였다.

발족식이 끝나자마자 이동한 이들은 대형플랜카드와 손피켓 등을 들고 △비성경과 불법목사 옹호하는 기성총회 해산하라 △비성경과 이단행위를 처벌하지 않는 이대위는 해산하라 △법과 원칙도 없이 편파적인 권한을 행사한 기성총회 개혁하라 △각 지교회 분란에 대한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재조사하라 △기성총회 임원진은 기성교단 문제를 책임지고 사퇴하라 △판결문도 없는 불법재판 일삼는 재판위원회 해산하라 △기성총회 재판위원장은 각 지교회 재판결과를 상세히 공개하라 △정치목사, 정치장로 회개하고 떠나가라 △기성교단 행정업무 주관자인 총무목사는 사퇴하라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 총회 본부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는 기성교단개혁연대.

 

기독교한국신문 webmaster@c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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