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장 개혁 제104회 총회가 열려 총회장에 조성환 목사를 선출하고, 소통하는 총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개혁 제104회 총회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북구 종암중앙교회 예배당에서 개회되어, 총회장에 조성환 목사를 선출하는 등 ‘소통하고 섬기는 총회’로 발돋움할 것을 다짐했다.

▲ 신임 조성환 총회장.

최진기 목사의 사회로 드린 개회예배는 증경부총회장 한영복 장로의 기도와 박영남 목사의 성경봉독(창 22:8-14), 종암중앙교회찬양대의 찬양, 박만수 목사의 ‘마지막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이란 제하의 설교, 총무 전상업 목사의 광고, 증경총회장 조경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박만수 목사는 “104회 총회가 더 나은 총회, 더 번영한 총회로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더욱더 소통하고, 사랑하는 총회, 더욱더 함께 섬기는 평화롭고 복된 총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충만한 성총회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성찬예식 후 증경총회장 박용 목사의 개회기도로 문을 연 회무처리 시간에는 교단의 새로운 회기를 이끌어갈 일꾼을 선출하는데 집중했다.

총회의 부흥과 발전을 선봉에 서서 책임질 수장으로는 목사부총회장이었던 조성환 목사(경기노회‧종암중앙교회)가 추대됐으며, 목사부총회장으로 최진기 목사(서울노회‧양무리교회)와 장로부총회장에 배경자 장로(경서노회‧나눔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또한 서기에 박영남 목사(경기1노회‧춘천중앙교회), 부서기에 김영식 목사(서울남노회‧풍성한교회), 회의록서기에 오인권 목사(호남노회‧샘물교회), 부회의록서기에 노성수 목사(서울북노회‧목림교회), 회계에 한광옥 장로(경기노회‧종암중앙교회)가 각각 제104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으로 선택을 받았다.

▲ 개혁총회 제104회기를 이끌어갈 임원진.

조성환 심임 총회장은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라면서, “총회가 은혜 가운데서 화합하고 하나 되는 총회가 되도록 총회원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짧지만 강한 포부를 밝혔다.

조 총회장은 또 “증경총회장이자 개신대학원대학교를 설립한 아버지 조경대 목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면서, “바른신학, 바른교육, 바른생활을 통해 교단의 지경을 넓히는 동시에 한국교회가 바로 세우는 데에도 전력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조 총회장은 교계 연합사업에도 적극 나설 뜻을 밝히고, 모두가 내일이라고 여겨 협력해 주길 강권했다.

▲ 이번 총회에서는 한교총 가입의 건 등 굵직한 안건을 다뤘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총회규칙 헌의안 보고 △개혁신문을 전통개혁신문으로 명칭수정의 건 △총회인준 지방신학교 졸업생 준목고시 응시자격에 관한 건 △총회인준 지방신학교 활성화와 졸업생을 개신대학원대학교 ep과정 마지막 학년 수업의 장소를 지방에서도 시행할 수 있도록 헌의의 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가입의 건 △총회 무임 목사 중 총회 상비부원이나 특별 위원회 위원이 될 수 없도록 그 자격을 제한해 줄 것을 헌의의 건 등의 안건이 상정되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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