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복음화 10% 달성을 위해 오늘도 몽골 광야를 누비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이하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게르성전 세우기운동과 강대상 보급운동, 성물지원사업을 통해, 몽골선교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무엇보다도 한국교회와 연결해 몽골복음화운동을 착실히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2년 동안 몽골선교을 위해 교회단위, 가족단위, 개인적으로 몽기총을 방문한 교인만 1500여명에 이른다.

한마디로 몽골복음화의 중심에 몽기총이 있다. 김동근 장로를 통해 몽골 국민들이 회복과 치유의 기회를 얻고 있다는 애기다. 몽기총을 통해 몽골복음화에 참여하는 한국의 목회자와 교인들도 몽골복음화운동에 참여함으로써, 마음의 평화와 사랑, 은혜을 받는다. 몽골교회 교인들은 영성을 회복해 자발적으로 하나님나라운동에 열심으로 참여하며, 몽골복음화 10% 달성의 전위대 열할을 수행하고 있다. 몽기총의 김동근 장로가 역방향선교와 쌍방선교의 새로운 선교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 몽골복음화 10% 달성을 위해 몽골 전 지역을 누비는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김동근 장로는 몽골선교를 통해 북한, 러시아, 중국, 중앙아시아 선교의 새 패러다임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 김 장로는 오늘도 몽골복음화를 위해 자동차에 게르성전 건축 자재와 강대상 및 성물을 실고, 몽골 구석구석을 달린다. 2018년 4월에 시작하여 2019년 8월 현재까지 35개동의 게르성전을 세웠고, 350여 교회에 몽기총이 직접 제작한 강대상을 전달했다.

최근 김 장로는 몽골복음화 2010운동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몽골복음화 5개교회 연합성회를 몽골복음주의협의회와 함께 벌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 이 연합성회를 참석하기 위해 울란바트로를 출발해 1700Km를 달려 아이막-옵소에 도달했다. 왕복 3400km를 피곤함도 잊고, 오직 몽골인 영혼구원에 목적을 두고 달렸다. 오고가는 동안 김 장로는 몽기총 속한 관계자, 오병이어교회 선교위원장 신근식 장로, 권정란 권사와 함께 몽골인을 대상으로 전도활동도 벌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이 운동을 <몽골복음화를 위한 2010운동>으로 명명했다. 2020년도까지 몽골복음화 10%를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김동근 장로는 “오직예수! 오직복음! 오직믿음!을 갖고, 땅 끝까지 이르러 주의 복음을 전하라는 예수님의 세계화의 명령을 실천하고, 내 심령이 먼저 온전한 성전이 되도록 말씀을 기준으로 기도에 힘쓰며, 충성된 일꾼으로써 하나님이 주신 은혜 아낌없이 하나님나라운동을 위해 쓰임 받는 종이 되겠다”면서, “몽골 복음화를 위해 기도와 재정으로 적극 협력해 주시는 한국교회 교인들에 감사를 드린다. 몽골교회와 한국교회가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선교명령을 이 땅에서 실현하는 것이다”고 몽골선교의 의미와 이를 후원하는 한국교회에 감사했다.

김 장로의 말대로 타성에 젖어 퇴락하거나, 정체중인 하나님나라선교를 몽골 땅에서 진행하며, 바른 복음, 능력 있는 복음을 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몽기총은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는 철도와, 중국과 울란바토르 시내로 이어지는 국도 사이에 위치해 있다. 높이 세워진 십자가 탑은 이제 몽골인들에게 희망의 등대가 되었다. 한마디로 몽기총은 몽골인들의 희망이며, 소망이다.

김 장로는 기도 중에 몽골 복음화와 한 영혼 사랑에 감동을 받고, 2015년 7월 무작정 몽골 땅을 밟았다. 몽골 현지인들도 10~20년이 되어도 받기 어려운 종교법인을 주님 주신 지혜와 은혜로 2015년도에 몽골종교법인을 취득했다. 라마불교가 대다수이며, 사회주의에 익숙한 몽골에서 당당하게 십자가를 내걸고, 하나님나라운동을 벌일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이다. 그 결과가 오늘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특별히 몽기총은 경제복음화를 실현하기 위해 몽골교회들과 여러 분야에서 경제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예수님의 삶의 현장인 가난하고 소외된 지역의 교회들과 연대, 몽골국민 속에 뿌리를 내리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써 일하고 있다. 몽기총의 주일예배는 모두 십자가에 소망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현지인들이다. 또 몽기총은 하나님나라운동을 혼자 벌일 수 없다는 철학 속에서, 몽골 기독교계를 대표하는 몽골복음주의협회와 협력하여 선을 이루고 있다.

이제 몽기총은 혼자가 아니다. 몽골 각 도의 교계 지도자들이 직접 찾아와 협력과 도움을 구하는 선교단체로 자리매김을 했다. 현재 몽기총은 통나무집(선교관1.2)과 게르, 아파트 등 게스트하우스에 80여명이 동시에 기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