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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하성, 한일 양국의 화해와 평화통일 기원

기사승인 2019.08.12  09: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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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복 74주년 감사예배…이영훈 대표총회장 기독교는 희망의 종교 강조

   
▲ 기하성은 광복 74주년을 맞아 여의도순복음교회서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광복 74주년 감사예배를 지난 11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드리고, 한일 양국의 화해와 평화통일, 동아시아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우리를 향한 주님의 뜻’이란 제하로 말씀을 전한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절망적인 현실 뒤에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신 희망을 바라보며 오늘을 기쁨으로 살아간다”면서, “기독교는 절망의 저녁을 끝내고 희망의 아침을 여는 희망의 종교”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의 손을 꼭 붙잡고 나아가면 하나님은 반드시 우리를 희망의 미래로 인도해주실 것”이라며, “광복 74주년을 맞은 우리나라가 한일 관계의 어려움과 유례없는 남남갈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지만, 지금까지 우리 역사의 굴곡마다 그리스도인들의 기도를 통해 길을 열어주셨듯이 오늘의 위기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우리 한국교회의 간절한 기도를 들으시고 기적을 베풀어주실 것”이라고 설파했다.

   
▲ 말씀을 전하고 있는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어 동 교단은 통합된 교단 산하 5200교회와 160만 교인들의 뜻이 담긴 광복절 메시지도 발표했다.

먼저 아베 정부가 과거 불법적인 식민지배로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를 구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강제징용자 보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취한 수출 규제를 하루 속히 거두고 선린우호관계를 회복하길 바랐다.

   
▲ 한일 양국의 화해와 평화통일, 세계 평화를 위해 뜨겁게 울부짖고 있는 참석자들.

아울러 한국정부를 향해서도 다음 세대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화해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가길 당부하고, 일본 모든 기독교인들과 함께 양국의 화해와 한반도 평화통일, 나아가 동아시아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예배는 이장균 여의도순복음교회 부목사의 사회로, 박경표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로회장의 기도와 광복 74주년 특집영상 시청, 박광수 기하성 재단이사장의 축도로 진행됐다.

다음은 광복절 메시지 전문이다.   


일제의 대한제국 강점으로 비롯된 35년의 폭압적인 민족 말살 통치에서 벗어나 1945년 8월 15일 광복을 맞은 지 74주년을 맞았습니다. 815 해방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요, 수많은 선열의 희생과 민중들의 독립운동이 가져온 결과였습니다. 무엇보다 당시 인구의 2%에 불과했던 기독교인들이 주도한 3.1만세운동과 연이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에 기여한 바가 컸습니다.

그러나 해방의 기쁨과 감격도 잠시, 북한의 김일성 공산정권의 남침으로 동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이 발발하고 전 국토가 초토화되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 잘살아보자는 간절한 소망과 희망으로 전 국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피땀 흘린 결과, 대한민국은 오늘의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하지만 광복 74주년을 맞는 우리의 마음은 참담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일본 아베 정권은 대한민국을 식민지배한 과거사를 진정으로 사죄하고 반성하기는커녕, 양국 정부와 국민들 간의 갈등을 고조시키고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치권의 편 가르기와 이념적 대립으로 우리 내부의 남남갈등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한일갈등과 경제위기 등 극심한 국론분열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200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기독교인들이 분연히 일어나 하나님께 기도하고 분열된 마음을 하나로 묶어 위기를 극복했던 것처럼, 우리 기독교인들은 사랑과 평화의 메신저가 되어 이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써 나갈 것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광복 74주년을 맞는 지금, 아베 정부가 과거 불법적인 식민지배로 우리 민족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와 용서를 구하도록 촉구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강제징용자 보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취한 수출규제를 하루 속히 거두고 선린우호관계를 회복하길 바랍니다. 한국 정부도 우리 다음 세대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가장 가까운 나라인 일본과 화해할 수 있는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는 일본의 모든 기독교인들과 함께 양국의 화해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 평화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기독교는 사랑과 평화의 종교입니다. 기독교인들은 평화를 사랑하며 평화를 만드는 사람들입니다.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우리는 이스라엘민족이 미스바에 모여 부르짖어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 모두 우리의 죄와 악함과 연약함을 고백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외 회원 일동

 

유종환 기자 yjh4488@hanmail.net

<저작권자 © 기독교한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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